오늘(17일) 0시 기준, 그러니까 휴일인 어제 하루 신규 확진자는 619명입니다. <br /> <br />사흘 연속 6백 명대입니다. <br /> <br />검사 건수가 줄어드는 휴일에는 신규 환자도 감소하는 경향을 보이는데, 이번엔 그 폭이 작았습니다. <br /> <br />실제로 지난주에는 금요일 하루 701명에 달했던 신규 확진자 수가 일요일에는 463명으로 줄었습니다. <br /> <br />238명이나 감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휴일 검사 건수가 금요일보다 5만 7천 건 이상 적었던 게 상당한 영향을 줬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어제는 직전 금요일보다 환자 수가 62명 줄어드는 데 그쳤습니다. <br /> <br />검사 건수는 5만 5천 건 가까이 적었지만, 확진자 수 감소 폭은 예상보다 크지 않았습니다. <br /> <br />분석 기간을 더 넓혀봐도, 최근 3주 휴일 환자 수는 모두 5백 명 미만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시기에 따라 확산 양상에 차이가 있는 점 등을 고려해야겠지만, 휴일 기준 6백 명대 확진자는 작지 않은 규모인 겁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주요 방역지표의 경고등은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최근 일주일 지역 발생 환자는 하루 평균 621명으로, 2.5단계 범위에 있습니다. <br /> <br />확진자 수만 놓고 보면, 지역별로 2단계와 1.5단계인 현행 거리 두기보다 상황이 안 좋습니다. <br /> <br />감염경로가 아직 명확하게 결론 나지 않은 신규 환자 비율도 여전히 높습니다. <br /> <br />어제 0시 기준 최근 2주 동안 '조사 중' 비율은 27.4%에 달합니다. <br /> <br />그만큼 전파의 고리를 찾기 위한 역학 조사가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얘기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다 어제 하루 세종을 제외한 16개 시·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오는 등 전국적인 확산세도 계속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백신 접종이 진행되는 가운데, 정부가 방역 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하는 이유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10517135057543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